2017.12.19 07:01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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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습

 

우리는 때로 자신이 보고있는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판이함을 깨닫고 놀라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무엇엔가,

특히 거울 같은 것에 반사되어 보이는 자신의 얼굴 모습 이외에,

직접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고 있지만,

죽을 때까지 자신의 얼굴을 한 번도 직접적으로

보지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나의 얼굴 모습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남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남들이 그들이 본 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말해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우리가 듣게 되는 자신의 모습들은

모두가 어떤 사정과 상황에 의해서 수식되고,

혹은 어떤 관계 때문에 완화되고,

또는 어떤 목적 때문에 한정된 모습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남의 모습에 대해서 얼마나 솔직하게

그 사람에게 말해주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남의 모습을 보고

먼저 그 사람을 위하여 생각하고

솔직하게 말해주게 됩니까?

아니면 그 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나에게 어떤 유익이나 손해가 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때로는 사실보다 심하게,

때로는 사실보다 완곡하게 말해 줍니까?



따라서

모든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하여

잘 아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이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어떤 고대의 철학자가

'너 자신을 알라' 고 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 고대의 손자라는 사람이 쓴 병법에도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백번을 다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개 우리들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만큼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우리는 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있는 그대로

그 사람에게 말해주려는 성의도 용기도

별로 가지지를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잘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나를 잘 모를 수 있게 때문에,

남에게 그렇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남을 아프게 하는 수가 있을 것이며,

남들 또한 그 자신들이 자신을 모르는 가운데

저지르는 잘못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거기에

반성과 용서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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